“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위안부, 대한민국 국민이 먼저 자각해야 한다.”

지난 2월 28일 “같은 국민의 아녀자 입술은 같은 국민 남성의 것”이라는 글과 함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사진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출처: 노컷뉴스

<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가 꽂힌 모습>출처: 노컷뉴스

3월 5일, 한 남성이 자물쇠로 소녀상에 자전거를 묶고 달아나는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3월 6일, 10대 남학생이 대전시청 보라매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를 꽂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는 한국이 싫고, 관심을 받고 싶었다며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러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자백하였다.

위 사건들은 일반적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도대체 왜 이러한 짓을 저질렀는가? 그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역사이다. 특히, 위안부와 같이 약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우리나라의 아픔이라면 더욱더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은 사실상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교육 때문이다. 앞서 일어난 사건들의 원인도 그러하다. 현재 학교에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깊이 알려주지 않는다. 2012년 이후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부에 대해서는 깊이 가르치지 않았다.
위안부 이야기를 한국사를 통해 자세하게 교육을 받았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위안부 문제의식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소녀상은 안전하게 지켜졌을 것이다.

위안부는 한국 역사상 가장 치욕스럽고, 가장 상처가 깊은 역사이다.

일본으로부터 진실 된 사과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국민이 위안부에 대한 의식부터 깨어 있어야 한다. 어쩌면 이러한 부족한 교육이 지금까지 정당한 합의와 사과를 받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생존자는 단 38명. 작년 6월부터 1월까지 7개월 사이에 세 분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피해 할머님들의 억울함에 우리나라 국민이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의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 자각을 위해 제대로 된 교육과 위와 같은 사건이 벌어졌을 때 조치를 취할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

# 라이프플라자 YAA! 단원 _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12학년 전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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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 이사장은 다음 주 초 재외동포재단의 9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정자는 미국에 거주 중이지만 곧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출신이 재단 수장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서울 출신인 그는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했다. 1988년 미주한국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미국 소수계 언론 연합인 뉴아메리카미디어 부장 등을 지냈다.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문제를 다룬 30여 회의 시리즈를 미주한국일보에 게재해, 2001년 한국기자상 특별상을 비롯해 AP통신 기자상, 미국 내 비영어권미디어 최초 소수계 기자상을 받았고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국제변호인단을 조직해 일본 정부와 일본회사를 상대로 1999∼2006년 대일소송을 이끌기도 했다. 미주 한인 2세로 제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의 영웅이자 인도주의자로 이름을 떨친 고 김영옥 대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LA 공립학교의 ‘김영옥중학교’ 명명을 주도했고, UC리버사이드대 부설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와 국내 김영옥평화센터 설립에 앞장섰다. 김영옥의 전기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과 ‘1920, 대한민국 하늘을 열다’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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