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강타하는 스포츠 한류 박항서 축구대표팀 감독 비롯, 사격 박충건, 야구 권동혁 양승호 등 한국 지도자 호평

베트남 내에 한류 바람이 스포츠에도 몰아치고 있다.
한국의 체육 지도자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베트남 체육계로부터 그 공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사격의 호앙 쑤안 빈은 한국인 박충건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박충건 감독은 2014년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맡은 이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만들어 냈다. 호앙 쑤안 빈은 박 감독과 함께 여러차례 한국 전지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았고, 결국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다.
호앙 쑤안 빈은 베트남 평균 연봉의 약 50배에 해당하는 10만 달러의 금메달 포상금까지 받아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도 한국인 박 감독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박항서 감독도 부임 두 달만에 베트남 축구 수준을 한단계 성장시켰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린 M150컵 국제토너먼트 대회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홈팀 태국을 맞아 2-1로 승리하며 베트남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축구가 최고 인기스포츠인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향후 많은 한국인 축구 지도자들의 베트남 진출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야구 불모지인 베트남에서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들도 있다.
생활체육인 출신인 권동혁 감독은 호치민야구협회 창립에 일조하고 대표팀을 꾸려 동남아시아 야구게임에서 기적같은 1승을 만들어내는데 앞장섰다.
권 감독 외에도 양승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 역시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국제학교를 통해 유소년 야구교실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처: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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