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들“영화‘청년경찰’ 상영 중단하고 제작진 사과하라”

김주환 감독, 박서준·강하늘 주연의‘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한밤중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 영화로 지난 9일 개봉했다.
영화에는 서울 대림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선족 폭력조직이 가출 소녀들을 납치해 난자를 강제 적출, 매매하는 장면이 나온다. 대림동은 경찰도 어쩌지 못하는 범죄 지역으로 묘사되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중국동포, 다문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 영화 바로 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구로구 대림역 12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청년경찰’은 동포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영화”라며“상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박옥선 귀한중국동포 권익증진 특별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중국동포를 지나치게 헐뜯고 대림동을 범죄의 소굴로 표현했다”며“70만에 이르는 중국동포와 한국사회의 상생 노력, 특히 대림동을 활기차고 안전한 지역으로 가꾸려고 애쓰는 많은 이들의 노력을 무산시켜버렸다”고 밝혔다.
이어“문화관광형 마을로 변화·발전하는 대림동을 조선족 조직폭력배가 활개 치는 곳으로 묘사해‘위험한 곳’‘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인식하게 만든 것에 분노한다”며“아무리 창작예술이라도 사회적 소수자를 범죄집단으로, 특정 지역을 범죄도시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치며, 상영을 저지시켜야 할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AKR20170828133100371_01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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