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EPS센터 박태훈 지사장 인터뷰

Q1. 취업·창업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반적인 상황 설명을 부탁한다.
A1. 취업은 양질의 일자리(구인), 적극적이고 좋은 인력(구직) 그리고 이 둘을 매칭해주는 소개(알선), 이 3대 요소가 잘 맞물려야 좋은 성과가 나온다. 이 중에 알선이 매우 중요하다. 구인과 구직에 수요가 충분히 있는데, 이를 발굴하지 못해 ‘수요만’ 상태로 남아있다.
산업인력공단에서는 이런 초과수요 상태를 포털(http://www.worldjob.or.kr, 월드잡)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와 인력을 발굴해 매칭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16년도에 21명 중 14명이 포털을 활용해 일자리를 확보했다. 캄보디아는 현재 4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한국에 파견돼 있다. 이들은 대부분 단순 노동의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들이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캄보디아로 가지고 와 적용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 적용분야는 미비하다. 하지만 이런 노동력들이 모여서 2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에 맞물려 투자가 증가하면 더욱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발굴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Q2. 한국에서 젊은 청년들의 해외 취업과 창업
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캄보디
아에서의 취업과 창업은 어떠한가?
A2. 캄보디아에서의 창업은 분야가 너무나 다양하고 쉽지 않은 분야이다. 많은 경력이 있는 분들도 창업에 도전해서 쓴 잔을 마시는 경우가 많이 있다. 취업의 경우는 실제로 수요가 있다. 처음 진출하는 기업부터 기존 진출기업까지 수요가 다양하다. 다만 그 수요가 한 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Q3. 현재 캄보디아의 일자리 시장동향은
어떠한가?
A3. 캄보디아의 산업은 1차 산업과 3차 산업에 집중돼 있고, 2차 산업은 봉제업에 대부분 집중돼 있다. 농업과 같은 1차 산업보다는 3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특히 Hospitality 분야의 호텔, 컨벤션과 소수지만 금융 분야의 수요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2차 산업은 봉제기업이 위주인데, 경력직을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캄보디아도 정부차원에서 조금씩 제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봉제업 외의 제조업에서의 수요는 전무한 편이다.

Q4. 한국인을 구인하는 기업은 어떤 분야가
많은가?
A4. 기업이 직접 나서서 구인을 하는 경우는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https://www.worldjob.or.kr)을 보면 요식업, 여행사, 관광, 등의 서비스 업 분야가 많았고, 요즘에는 제조·유통업분야에서도 한국인 관리자를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Q5. 캄보디아 취업 시 필요한 자격조건은?
A5. 꼭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합한 것 같다. 우선 취업하려는 직종에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격증 혹은 대학교 전공이고, 캄보디아의 경우 그 업종에 근무한 경력이다.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어이다. 영어는 기본이고, 특히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중국어가 우대사항이다. 그 해당 국가언어까지(기본 수준의) 가능하다면 훨씬 좋다.

Q6. 젊은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하고자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A6. 만약 본인이 해외취업 혹은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최대한 빨리 진출하는 것이 좋다. 해외취업은 이민과 같은 말이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나가서 뜻을 이루는 것이 더 이익이다. 또한 해외 진출에는 반드시 의지가 필요하다. 해외는 우리나라가 아니므로 언어부터 문화, 식습관까지 모든 것이 생소하다. 막연하게 단순히 일자리가 있어서 해외에 취업을 할 경우 그 뒤에 다가오는 후폭풍을 견디지 못하면 도중에 포기하고 귀국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생존능력이 중요하다.

Q7. 해외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팁은?
A7. 요즘 젊은 청년들이 고민이 많다. 특히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닌가 싶다. 이런 고민을 조금 더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해외 취업과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K-Move 스쿨이나 보조금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런 정책들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 취업을 원하는 경우 앞서 말한 의지는 기본이고,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한 것 같다. 첫 번째는 ‘준비’다. 나라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반드시 나라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단순히 ‘이 나라는 뭐가 유명하고 어느 관광지가 있고…’ 식의 조사가 아닌, 생활에 밀접한 공부가 필요하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커뮤니티와 같은 활동을 통해 사전에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언어’다.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어는 필수이고,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중국어를 높게 쳐주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양 국가에서는 한자가 익숙하지 않으므로, 중국어를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언어능력은 이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시사점
○ 캄보디아는 공채처럼 취업시즌이 없고 대부분 수시 채용이 많아 지속적인 관심으로 확인을 해야 함.
○ 자격증 중심의 무분별한 이력서보다는 다양한 경험위주와 성실함과 책임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
○ 캄보디아 취업 시 워크 퍼밋(Work Permit) 필요
– 기존 캄보디아에서 장기 체류를 할 경우 단순히 E타입 비자(Ordinary Visa)를 받아 1년 단위 갱신으로 체류 가능
– 2018년 비자 연장을 위해서는 워크 퍼밋(Work Permit)을 발급받아야 연장 허용
[코트라 프놈펜무역관 제공]

Leave a Reply

Be the First to Comment!

Notify of
avatar

wpDisc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