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정상화추진위원회 현재 진행사항은? 한동희 위원장을 만나다!

정상화추진위원회 발족 후 현재 진행사항과 애로사항은 없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를 추진위원회 한동희 위원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1. 정상화추진위원회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어떤 분들이 활동하고 있는지요?
정상화추진위원회는 크고 작은 5~60개의 단체에서 270~280명 정도로 구성이 될 것이고, 한인회에 각 단체의 대표성을 가지신 분들을 인원수에 비례하여 대의원으로 추천을 받아 한인회에 참여하게 하여 교민들 스스로가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기존에 해왔던 시스템의 방법을 바꾸고자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에는 직접선거도 해보고 대의원선거인 간접선거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교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그들만의 선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인회가 지나온 세월보다 앞으로 갈 세월이 더 길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서 정상화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려고 실무진들과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2. 정상회추진위원회 발족 후 지금까지의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시작이 반이라 합니다. 그러니 반은 된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한다 하면 다 성과를 내기 위하여서 하는 것이지만 하는 방법에 있어 서두를 것이 있고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잘 안배해서 진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인회의 일은 앞으로 긴 미래를 보고 해야 하기 때문에 차분히 무엇이 최선인가를 여러분들과 같이 논의해서 해야 합니다. 오히려 서두르지 않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실무진들과 같이 의견을 교환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일의 성격과 상황을 잘 알고 진행을 해야 탈이 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날짜를 정해 놓고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건물을 짓는 것이나 도로를 내는 것이나 그런 일들은 주어진 날짜대로 해야겠지만, 한인회 일은 돈을 주고 재료를 사다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다 움직여서 해야 하는 일이고. 사람마다 의견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의견을 수렴해서 거르고 또 걸러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진행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야 할 일을 일부러 늦추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굳이 성과라면 실무진에서 최선의 방법이다 라고 내놓은 안건이 무리 없이 잘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3. 실무진 인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실무진 구성은 부위원장직으로 15명이 있고 저와 간사 포함에서 17명이 됩니다. 실제적으로 한인회 정상화를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팀입니다. 이 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주 수요일 모여 회의를 합니다. 그리고 자문위원이 있는데 이 위원님들은 호찌민의 주요 단체장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코참, 옥타, 노인회, 여성회, 각 종교단체 등 10개 단체로 구성이 되어 있고, 하는 역할은 실무진에서 논의하여 결정된 사항을 보고 받고 의견을 말합니다. 그리고 다시 실무진에서 그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과제에 심의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문 몇 분이 계시는데 그분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말씀드려 격려와 충고를 해주시는 역할을 하는 분으로 구성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4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정상화추진위원회가 해야 할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선거를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어떠한 방법으로 치르느냐가 중요합니다. 그 시스템을 바르게 해 놓는 것이 정상화추진위의 주요 업무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민주주의에서는 반듯이 모두가 참여하여 투표하는 직선제가 가장 좋다고들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직선제라고 하며 치른 선거를 보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었습니다. 직선제를 한다 하면, 이론대로, 말대로, 생각하는 대로 된다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꽃이라 하는 직선제를 왜 안 하겠습니까?

호찌민에서 직선제? 과연 될까요…?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문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어림잡아 교민의 수가 십삼만 명 정도이고 거기서 투표할 자격이 있는 분들이 팔만 정도로 잡는다면 거기서 자발적으로 투표하러 오실 분은 몇 분이나 될까요…?

800명 정도… 그러면 1%에 지나지 않습니다. 1,600명이 된다 해도. 2%밖에 안됩니다. 이것을 과연 직선제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는 각 단체가 한인회에 다 참가하여 그 단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한인회를 이끌어 가도록 각 단체에서 인원수대로 대의원을 추천을 받아 운영하도록 하려 합니다.
물론 그들의 책임하에 한인회장도 선출이 됩니다. 대의원선거인 간접선거가 됩니다. 호찌민 특성상 직접선거는 부정선거의 의도가 내포되어 있는 것을 보아 왔고, 그 폐단을 보아 왔기 때문에 어느 개인의 동원선거 금권선거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또한, 크고 작은 56개 정도의 단체가 참여합니다.
앞으로 정상화추진위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단체가 대의원을 추천해서 그들 모두가 관심과 책임을 지고 한인회를 운영해 가도록 제도를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5. 활동하시는데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어려운 점은 특별히 없습니다. 이미 예측하고 가고 있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은 없고 저도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안배하는 데 조금 문제가 있다면 있을까 없습니다.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흔쾌히 뜻과 의지를 같이하여 협조해 주시기 때문에 잘 풀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인회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과 마음을 돌려 협조를 이끌어 내기는 그리 쉽지 않겠지만 교민 여러분들이 한인회가 교민사회에서 그 역할을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 하는 기대를 잘 알고 가기 때문에 그분들의 마음을 읽고 일을 해간다면 다 잘 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별로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6. 마지막으로 교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타국에 와 있습니다. 무슨 사정으로 오셨는지는 각자 입장이 다르더라도 우리는 한국인이며 여기에서는 이방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손님이라는 것입니다. 남의 집에 오신 손님은 그 덕목이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예를 갖추는 손님은 그만큼 존중을 받게 됩니다. 좋은 친구일수록 예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해서 우리는 베트남에서 예를 갖추면서 살아야 하고, 그래야 우리 자제분들도 베트남국민들과 좋은 관계로 행복하게 서로 도우며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인회도 이를 깊이 생각하고, 국가의 위상도 높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하지만, 여기에 오셔서 생활하시다가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도 총영사관과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하여 도와가야 하고, 또 도와가는데 교민들도 동참 협력을 해 주신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교민사회가 되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교민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진행되어가는 상황을 그때 그때 소식지를 통해 교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내 평안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글_정리: 라이프플라자 강예진 기자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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