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해병대 정신을 실천하는 제9대 해병대 베트남 호치민 전우회 회장 고대원

한국 전쟁 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표어는 꼭 군인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해병대를 떠올릴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해병대 전우회는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을 행동으로서, 20년간 강한 자긍심으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다양한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 단체는 해병대 전역 후에도 전우회의 활동을 통해 사회에 뜻 깊은 기여를 하고자 하는 가장 큰 규모의 민간단체이다.

11이번 호에서는 제9대 해병대 베트남 호치민 전우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고대원 회장을 소개하려 한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해병대 베트남 호치민 전우회 회장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1해병대 베트남 호치민 전우회 회장 취임에 대한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20년 전통의 베트남 해병대전우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그동안 전임 회장님들이 쌓아온 업적에 누를 끼칠까 하는 염려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2년 동안 선배님들의 전통을 잘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키고 교민 사회에 작게 나마 이바지 하고자 하는 의지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DSC_8927

2 DSC_8922

현재 호치민에서 하시고 있는 사업과 단체 활동은?

현재 넥스필 종합건설회사라고 하는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속 단체로는 베트남 남북건설사 협의회의 수석부회장과 KBIZ 베트남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DSC_8938
해병대 베트남 호치민 전우회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호치민 해병대 전우회는 2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로서 베트남 중부지방 재향군인회로부터 “대한민국해병대 베트남전우회”란 공식 명칭을 부여 받은 단체 입니다. 회원 중에는 이곳 월남전에 직접 참여한 선배님들도 계시며, 가장 막내 회원은 현재 호치민 국립대학교 베트남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DSC_8945전우회 회원의 자격조건은 무엇이며, 현재 몇 명의 회원들이 있나요?

해병대를 전역한 장교, 부사관 ,병 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올해부터는 그 동안 가입하지 않은 해병대 출신들을 찾아 더욱 결속을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DSC_8954전우회의 지금까지 성과, 업적들이 있다면?

해병대 베트남전우회는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10년에 걸쳐 베트남 중부 지방의 Dien Ban 소재 중학교를 선정하여 장학금 지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병대 청룡부대가 주둔한 지역의 상흔을 치료하고 우호 선린 관계를 만들고자 시작한 해외 최초의 해병대전우회 주관의 장학 사업 입니다.

그간 약 3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해당학교에 교육 기자재로 약 20만불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였고, 2010년부터는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에서 같이 참여하여 한국 내 각 지역연합회에서 참여하여 결연사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DSC_8959전우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무엇보다도 선후배들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새로이 진출한 기업이나 개인 중 해병대 출신이 성공적으로 연착륙 했을 때와 소말리아 파병 해군 및 해병대 장병, 해군순양함이 호치민을 방문했을 때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함께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DSC_8970전우회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 있나요?

베트남 연합전우회(베트남연합전우회장 조규석)가 2016년 결성이 되어 해병대전우회중앙회로부터 인가를 받고 호치민, 다낭, 하노이를 아우르는 베트남 전역의 전우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 입니다. 중부지역 장학사업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대교민 봉사활동 등도 전개해 나갈 예정 입니다.

DSC_8931마지막으로 교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현재 호치민은 교민회장 문제 등 몇 가지 내홍을 앓고 있습니다.
호치민 교민사회의 역사가 말해주듯 우리 교민들은 과거 전쟁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 맥락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와 같은 지역감정은 이곳에서 존재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작은 문제들이 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우리 교민들께서는 이곳 호치민에서 열심히 각자의 분야에서 사업을 하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한인사회의 구심점인 한인회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 단체장님들을 포함한 교민 모두의 작은 관심이 모아진다면 작금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전과 같이 한인회가 교민들을 위한 봉사 단체로 다시 거듭 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교민들과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프플라자 안예림 기자

Leave a Reply

Be the First to Comment!

Notify of
avatar

wpDisc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