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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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지도교사-장석만 ccaesar21@hanmail.net / 기자회 회장- 한유주 hoppingsally@naver.com

 

 

f90ff6b0deb3000618935d8fe6600d6e191926연재기사한국 대학, 알고 가자! 서울대

월계관은 경기의 승리나 학문 등의 업적에서 명예와 영광을 상징하며, 으뜸가는 학문적 영예의 전당으로서의 서울대학교를 의미한다. 그리고 펜과 횃불은 지식의 탐구를 통해 겨레의 길을 밝히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이러한 바탕 위에 펼쳐진 책에는 라틴어 ‘VERITAS LUX MEA’가 적혀있고 이는 ‘진리는 나의 빛’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최초 국립 대학인 서울대는 1895년 고종에 의해 설립된 법관양성소를 기원으로 하여, 1946년에 여러 관·공·사립·전문학교를 통합하여 설립되었다.

서울대학교는 행정계, 법조계, 외교계 등 다양한 분야로 많은 졸업생을 진출시키고있다. 이 대학은‘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학! 세계와 함께하는 대학!’이란 비전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타 대학과 달리 정원 외 2% 재외국민을 따로 선발하지 않는다. 글로벌인재특별전형(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을 100% 서류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와 어학능력증빙서류가 중요하다. 서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합격, 불합격의 명확한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생활기록부, 다양한 교내·외활동, 공인어학성적에 고루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른 대학의 서류 전형과 마찬가지로 이 대학 역시 자기소개서를 중요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질문에 대해 꼼꼼히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왜 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해왔는지, 자신의 어떤 면모가 서울대의 지원 학과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대학에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자질과 잠재력을 드러내야 한다.

이 대학은 전 과정 해외이수자만 선발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인재상을 파악하고,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보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시사&상식군중심리

군중을 아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군중심리는 정치학, 역사학,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등 많은 분야에 필요한 학문이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군중(crowd, 한 자리에 모인 개인들의 집단)이 될 수밖에 없다. 군중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로, 그들은 일반적으로 집단정신에 소속된다. 군중에 포함되면 단지 자기와 함께 있는 사람들 수가 많다는 생각만으로도 자신이 힘을 지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둘째로, 그들은 감염력을 지닌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피 암시성을 갖게 된다. 따라서 그들은 현실검토 없이 마냥 타인의 의식 내용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군중들의 일반적인 심리적 특성은 군중의 지도자들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된다. 또는 대중들의 선동을 이끌어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일어난 반중시위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한국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마녀사냥도 하나의 사례이다. 군중을 지배하는 리더가 되고 싶은 자들은 군중심리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김은빈 학생기자

 

f90ff6b0deb3000618935d8fe6600d6e192352GMO, 과연 안전한가?

1994년 처음으로 개발된 GMO(유전자 조작 생물체)는 인구의 증가로 인한 식량부족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GMO란 유전 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한 종의 특정 유전자를 다른 종에 인위적으로 삽입하여 만들어 낸 모든 생물체를 뜻한다. GMO는 식품의 생산량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식품의 변질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의 산물인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만든 식품을 우리가 먹어도 안전한지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GM식품(유전자 조작 식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는 나온 바가 없다. 하지만 영국 로이트 연구소에서 진행되었던 실험은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유전자 변형 감자를 10일동안 먹인 쥐의 신장을 비롯한 심장과 창자 등 대부분의 장기가 심각하게 손상되었고, 면역기능 또한 현저히 저하된 것이다. 독일, 프랑스 등 타 국가에서 진행된 실험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독일 예나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유전자 조작 꽃가루를 먹인 벌의 몸에서 조작된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이는 GM식품의 조작된 유전자가 이를 섭취한 동물에게 전이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이 지금까지 여러 국가와 단체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는 인간의 GM식품 섭취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의심을 품게 한다.

이미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는 GMO의 위해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GMO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미국과 많은 유럽 국가의 시장에서는 GM식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일본 또한 GM식품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GMO에 대한 대안으로 ‘GE(유전자 편집)기술’이 개발되었다. GE는 GMO와 달리 외부 유전자는 사용하지 않고 본래의 유전자를 수정하는 새로운 유전자 조작 방법인데, GM식품보다 유해성 논란이 덜 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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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대두콩, 슈퍼옥수수, 슈퍼감자 등의 GM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정부는 소비자의 GMO의 위해성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GM식품 규제, GE 기술과 같이 GMO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의 국내 도입 및 신기술 개발 등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지수 학생 기자

 

f90ff6b0deb3000618935d8fe6600d6e192837역사칼럼피케티와 맹자(2)

피케티의 주장을  ‘위험한 사상’이다라는 주장의 핵심은 그의 주장이 자본주의를 부정하거나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서에서 밝혔듯 피케티는 사회주의자가 아니라 시장주의자이며 자본주의 찬양론자이다. 그는 자본주의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빈부격차를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구체적 방안을 민주주의에서 찾고 있다.

자본주의는 현재까지 인류가 개발한 최고의 경제체제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인간의 욕망은 금기시 되고 억제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무한한 욕망과 욕구는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단평등이라는 가치와 정의라는 가치와 짝을 이뤄야 할 것이다. 심리학을 학문으로 정립했던 프로이드 역시 이와 같은 생각으로 id(본능, 욕구, 욕망)를 조절하는 장치로 super ego(초자아: 도덕, 양심, 법과 같은 규범 체계)를 강조하였다.

 

f90ff6b0deb3000618935d8fe6600d6e193024자본주의는  ‘ 개인의 자유’를 지향하므로 당연히 경제적 불평등을 가져 왔다.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탓할 필요는 없겠다. 어쩌면 그 불평등이야말로 어쩌면 인류 역사를 발전시켜 온 원동력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유’라는 개념은 홀로 설 수 없는 것이며 반드시   ‘평등’과 병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헤겔식의 변증법을 예로 들지 않아도 개인의 자유가 방종이 되는 순간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기 때문이며 자유와 평등이란 장치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엄성 실현’이라는 민주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신석기 시대 이래 5천여년 인류의 역사는 경제적인 불평등의 연속이었다. 문제는 다수의 불평등이   ‘공정한 게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세계사는 신분제도, 권력에의한 토지 집적, 독과점, 쿠데타, 제국주의 침략으로 인류 역사는 끊임없는 갈등과 전쟁으로 귀결되었다. 인류는 양차 세계 대전 이후 사회적 불평등으로 연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복지국가를 지향하며‘불평등을 제어하는 민주주의’란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민주주의를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곧 인류의 역사였으며 앞으로의 과제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토마 피케티의 주장은 맹자의 有恒産 有恒心과 본질적으로는 일치할 것이다.

석가모니, 예수님, 공자, 맹자, 세종, 이순신 등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은 한결같이 사회적 약자의 편이었다. 더불어 당시의 불합리한 신분제도를 부정하였고 지도층 및 부유층들에게 강도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였다.

2014년 대한민국 사회에서, 호치민 교민 사회에서 인류의 위대한 성인과 철학자들의 말씀을 되새겨 보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자는 주장이 분명 사치는 아닐 것이다. 특히 미래 세대를 책임져줄 우리의 청소년들이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비현실적’이거나   ‘불필요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맹자와 피케티는 정당한   ‘차이’는 인정하되 불합리한   ‘차별’을 극복하고자 대안을 제시했던 것이다.

장석만(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역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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