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땅
무이네의 Jeep Tour!
무이네 투어의 꽃은 바로 이 지프투어(Jeep Tour)가 아닐까? 가족 혹은 친구들과 그룹으로 삼삼오오 모여 빠르게 달리는 지프차 안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유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지프투어로 베트남 무이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보자.
무이네에서 빼놓지 않고 가보아야 할 곳!
무이네 반나절 투어(요정의 샘, 피싱 빌리지, 레드 샌드듄, 화이트 샌드듄)
◈ 요정의 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요정의 샘. 지프투어 일정 중 요정의 샘에서 한 시간 가량의 산책 시간이 주어진다. 요정의 샘 입구에는 신발을 맡기는 곳이 있지만 굳이 맡기지 않고 손에 들고 다녀도 되니 주의할 것! 입구의 물줄기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발로는 머드팩 같은 부드러움을 느끼고 눈으로는 베트남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신비로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붉고 흰모래색이 어우러져있는 절벽은 사진을 안 찍으려야 안 찍을 수 없을 것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레드 샌드듄
베트남에서 유명 여행지로 알려진 무이네는 해변가에 있는 리조트뿐만 아니라 작은 사막들로도 유명하다. 높은 모래사막은 날씨에 따라 그 모양이 바뀌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게다가 무이네의 모래 언덕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여행의 피로를 한 번에 씻겨준다.
아담한 레드샌드듄의 모래는 이름 그대로 붉은빛을 띄고 있으며 모래언덕 위에서 아이들이 팔고있는 얇은 플라스틱 널판지를 15,000~ 20,000 VND으로 빌려 모래썰매를 즐길 수 있다.
◈ 화이트샌드듄
발가락 사이사이를 스치고 지나가는 모래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화이트샌드듄. 지프차에서 내려 걷다 보면 사륜오토바이를 대여해주는 곳을 발견할 수 있는데 모래언덕을 올라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사륜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이트샌드듄에서는 유난히 거센 바람이 모래와 함께 흩날려 옷 전체가 모래로 뒤덮이기도 한다.
◈ 피싱 빌리지
피싱 빌리지는 무이네 어촌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다. 바다 위에는 빼곡히 정박 중인 배들 물고기 잡이에 여념이 없는 배들과 푸른 하늘의 흰 구름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무이네의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그란 모양의 배‘까이뭄’이 눈길을 끈다. 이 배는 큰 배가 육지까지 닿지 못할 때 큰 배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육지로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대나무를 엮어만든 대바구니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따라 요즘에는 플라스틱 제품으로 많이 바뀌어 아쉬움을 남기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있다.
◈ 번외 / Kite Surfing
지프투어의 뒤를 이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카이트 서핑이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인 무이네는 바람을 이용한 해양 레저스포츠를 사랑하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는데 예전에는 윈드 서핑족들이 많았다면 요즘엔 카이트 서핑족들로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서퍼들의 이끌림에 따라 하늘 위 바람에 실려 떠다니는 색색의 대형 카이트들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스노보드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금방 습득할 수 있으며 스노보드를 탈 줄 모르더라도 바다 한편에서 연습용 카이트로 컨트롤법들을 다 배우기 때문에 해양 레저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