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베트남에 트럼프발 경제 먹구름… “시장개방이 살길”

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 베트남이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악재로 직간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폐기할 것으로 보여 베트남이 TPP 수혜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본격화해 관세를 인상할 경우 섬유·의류, 신발, 컴퓨터, 휴대전화 등 베트남의 주요 대미 수출품목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2015년 기준 전체 수출의 20.7%를 차지했다. 베트남 경제 성장에서 수출 기여도가 83%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은 베트남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TPP가 무산되면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의 위축도 전망된다.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구축, TPP 회원국들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으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트남이 중국 주도로 추진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여하고 여러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거나 추가로 추진하고 있어 통상 여건이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베트남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쩐 뚜언 아인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베트남 정부는 TPP 향방과 관계없이 세계 교역의 흐름에 합류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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