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는 언제 치료하는것이 좋은가?

적당한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평소 다니는 치과의 선생님이 영구치로 다 갈은 후까지 기다려도 된다 해서 치료를 늦추었다고 한다. 보편적인 부정교합이라면 치과 선생님의 말씀이 틀린 것은 아니나 교정치료의 정확한 치료 시기는 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서 아래턱이 돌출된 주걱턱 환자는 6세 이전 영구치가 나지 않았다 해도 조기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늦게까지 손가락을 빠는 어린이, 코로 숨을 쉬지 못해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는 어린이, 유치를 일찍 뺀 어린이, 부정교합 때문에 치아끼리 충돌 현상이 있는 아이들 등은 일찍부터 교정치료를 해야 한다.

모든 부정교합 환자가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 턱뼈의 성장과 발육이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부정교합인 경우는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그대로 방치하면 얼굴 모습이 나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부정교합은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충치 검사를 받듯이 교정 선생님의 부정교합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턱뼈의 과도한 성장/발육과 관계가 되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 (부정교합환자의 80%가량)는 사춘기성 최대 성장시기(12~14세) 중에 치료하는 것을 이상적인 치료시기로 본다. 그러므로 사춘기성 최대성장시기를 6개월 내지 1년 앞둔 시기에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사춘기성 최대성장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손가락뼈의 X-선 사진을 찍어 판단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잘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6세 전후에 앞니를 갈 때나 초등학교 4, 5학년 정도 되면 부정교합의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교정치료 기간
교정치료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가이다. 누구나 눈에 띄는 교정 장치를 오래 낄 마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정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환자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부정교합의 내용을 모르므로 서두르면 빨리 끝나는 줄 안다. 그러나 환자의 연령, 부정교합의 종류, 부정교합의 규모, 부정교합의 난이도, 환자의 치료 의지의 적극성 등 여러 요소들에 의해 차이가 생긴다. 나이가 어릴수록, 규모가 작을수록, 난도가 높지 않을수록, 환자의 치료에 대한 협조성이 높을수록 치료 기간이 짧아진다.

치아의 이동은 치아 뿌리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잇몸뼈 사이의 세포학적 현상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인간 생체의 생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속도를 가진 치료법이란 있을 수 없다. 단지 브라켓과 아치와이어 사이의 마찰을 줄여 부드럽고 원활한 치아 이동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브라켓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요즈음은 교정장치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데 미관적인 조건에 포인트를 맞춘 장치일수록 치료 기간은 길어진다. 설측교정장치나 인비저블 장치 등은 장치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지만 실제 치아 이동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 치아 이동의 생역학적인 효율성에서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교정치료 기간이 너무 긴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재촉하여 짧은 기간에 무리하게 끝내려 하는 것도 똑같은 문제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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