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제학교 – AIS 시각 미술전“7 Dragons” –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아쉽기에 더욱 멋진 열정 표현. –

(라이프플라자=박범열 기자) 이제 돌아올 수 없는 학생의 시간이라 더욱 아쉬울, 타국에서 지내온감정들을 쏟아내는 독특한 발상들 지난 3월 26일, 호치민시 2군에 위치한 호주국제학교 THU THIEM 캠퍼스에서“7 Dragons”라는 타이틀로 예비 졸업생들의 시각 미술전이 열렸다.
호주국제학교 나이젤 홀 선생님의 지도 아래 조금씩 완성시켜 나간 작품들이 깊은 수면에서 깬 용의 긴 포효와 같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의 뇌리에 깊이 박히게 되었다. 전시회‘7 Dragons’는 7명의 졸업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미술전에 작품을 내건 학생들은 하나같이 새로 부임하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준 나이젤 홀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관람을 위해 참석한 11학년에 재학 중인 Joann Kim, Youna Dong 두 학생들은 곧 졸업하게 될 선배들에 대한 아쉬움과 멋진 작품을 선사해주어 기쁘다는 감정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한, 자신들이 13학년이 되어 미술전에 참여하게 되면 꼭 다시 찾아와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번 미술전에는 한국 학생 2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색깔을 표현 하였는데, 각각 13학년인 최주은, 박지영 학생이다. 두 학생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학창시절과 베트남에서의 생활, 주변을 둘러싼 환경 등에 대해 가감 없는 예술성을 보여 주었다.
베트남에 온지 3년이 되었다는 최주은 학생은 가정의 종교관에 반대인 자신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표현해 술집과 상가 사이에 있는 십자가, 종교의 상업화에 대한 비판을 시각적으로 드러내었고 집 한가운데 있어서 항상 압박감이 들었다는 목재로 된 모여있는 손을 작품 사이사이에 두어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였다.
한편 학부모 분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7년 째라는 박지영 학생의 경우 한국과 베트남 간의 환경 차이에서 오는 느낌들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전시하였다. 특히 많은 작품에서 자화상을 통해 자신이 바라보는 환경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었는데, 6년 동안의 베트남의 변화를 보는 자신의 모습이나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고 기대하는 무의식적인 평가에 대한 부담감, 건물 사이에 음영을 두어 기대 보다 도시인 호치민이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 등을 나타내었다.
학교 측은 이번 전시회가 첫번째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되어 학교의 중요한 행사로 발돋움 하길 기대한다며, 찾아준 관람객과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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