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티엣 무이네 한인 사망 사고 발생

(호찌민=라이프플라자) 박범열 기자 = 지난 4월 6일 오후 3시경 남부 휴양지 판티엣 무이네에서 한국인 관광객 문씨(57)가 사막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익사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문씨는 호수를 발견하고“언덕 아래는 위험하니 내려가지 말라”는 가이드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행 3명과 함께 모래 언덕 밑으로 내려가 그 중 1명과 함께 호수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가 발생한 호수의 길이는 2.7km, 폭은 500m 정도 되는 큰 규모로, 문씨는 25m 가량 안쪽 호수 바닥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재난상조위원회 위원이자, Tour I Can Co를 운영하고 있는 고광무 대표가 자국민의 사고를 목격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사후 처리를 도와주었다.
총영사관 이희석 경찰영사와 사건과의 정영식 책임실무관은 늦은 시간에도 호치민시 외무성의 요청에 따라 한국인 사망사고와 관련된 공문을 접수 받은 즉시 판티엣으로 달려가 경위를 파악했다. 현장에서 경위를 확인한 이희석 영사는“베트남 공안 부검의는 특이한 점을 찾을 수 없어 사망 원인을 익사로 추정했다”며,“보다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혈액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일 오전 현장에 도착한 유족들에 따르면 문씨는 4, 5년 전부터 수영을 시작했고, 그의 수영 실력이 보통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문씨 등 일행은 수입타이어업체 판매점 대표들로, 본사가 격려 차원에서 베트남으로 여행을 보낸 것으로 이 영사는 파악했다.
문씨가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사실은 모래 언덕 위 일행에 의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영사는“한 일행이‘분명 4명이 내려갔고, 그 중 2명이 물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3명 밖에 보이지 않아 모두 언덕 밑으로 내려가 그를 찾았다’고 말했다”며“그래도 확인이 되지 않자 모래언덕 관리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 직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들어가 문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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