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피플] 전국체전 개막식에 태권도시범경기 선보인 최용석 감독

이번 전국체전 개막식 특별공연행사로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가 시범을 펼쳤다. 800명이 넘는 선수들을 일일이 가르치며 시범공연을 준비하느라 최용석 국가대표팀 감독도 무척 고생이 많았다. 개막식을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 경기장을 찾아가 리허설 장면을 직접 눈으로 지켜본 적이 있다. 무더운 날씨에 그 많은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가 입은 티셔츠는 이미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고생이 정말 많으세요” 라는 인사말에 그도 무슨 말인지 눈치를 챘는지, “그래도 해봐야죠” 라며 씩 웃었다. 최 감독은 개막식공연을 제대로 치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늘어놓았지만, 실제 개막식 시범공연은 별다른 실수 없이 잘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다른 종목들을 제치고 전통무예인 보카토와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태권도가 시범경기에 나선 것만도 여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다음 체전 때도 태권도 시범을 보일 계획이냐고 물어보려다가 괜한 질문이다 싶어 입을 닫아버렸다. 그가 무슨 대답을 내놓을 지 기자도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암튼 고생 많이 한 최 감독이다.

Leave a Reply

Be the First to Comment!

Notify of
avatar

wpDisc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