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 복싱 컵 2018 성황리에 마쳐

[취재=라이프플라자 호치민] 지난 7월 7일 동나이성의 스포츠 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한국의 친선 권투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베트남 복싱연맹과 베트남 스포츠 플랫폼이 공동 주최하여 양국 남녀 권투선수 1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밴텀급(56㎏ 이하)과 라이트급(60㎏ 이하)에 출전한 남자 선수 8명이 4경기를, 여자부에서는 플라이급(51㎏ 미만)에 출전한 한국의 박혜수 선수와 베트남의 보 티 낌 안 선수가 대결하며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총 5경기 중 베트남이 3승, 한국이 2승의 결과를 가져갔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서로를 안아주고 위로하며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애초 유료 관람이었던 이날 경기는 대회의 메인 스폰사인 태광비나 박연차 회장의 지시로 무료 관람으로 바뀌며 많은 한국 교민들과 베트남 국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광적인 응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한국권투위원회 홍수환 회장은 “베트남 선수들이 이 정도로 잘할 줄 몰랐다. 베트남 복싱을 세계에 알릴 준비가 되어 있고, 베트남을 동남아의 복싱 시장으로 만들 욕심이 생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베트남 복싱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권투위원회는 지난 4월 베트남 복싱연맹 등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에서 지속 가능한 프로 복싱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전수하고 코치를 파견해 우수한 선수를 육성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