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쑥쑥 크는 베트남 사업 뜻밖의 변수 ‘전력’

삼성전자(회장 권오현)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열악한 현지 인프라 사정이 변수로 떠올랐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응오 썬 하이(Ngô Sơn Hải) 베트남전력공사(EVN) 부국장은 최근 “전력 시스템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 2020년까지 전력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전력사정이 녹록치 않은 요인은 역대급 폭염과, EVN의 전기사업 독점 구조, 산업용 전기 소모량 증가 등이 꼽힌다.
삼성전자의 경우 박닌 성과 타이응우웬 성에 생산기지를 보유 중이며 하루에 약 100만 킬로와트(kW) 정도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하루 전력공급능력이 9,824만kW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공장 2개의 전기 소모량은 큰 편이다.
삼성이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베트남 현지 법인 두 곳의 자산이 작년 말 19조 6,364억 원에서 올 6월 말에는 22조 3,923억 원으로 2조 7,564억 원 늘어나는 등 덩치가 불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자산, 매출 기준 베트남 1위 기업인데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계열사도 베트남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현지 전력사정이 공장 가동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베트남 연평균 전력수요 증가율은 10% 이상으로 경제 성장률을 웃돈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베트남 전력난 우려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 기업 다수에 영향을 끼칠 여지도 크다. 베트남 하이퐁 지역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전력 소모가 지속 증가해 인민위원회가 전기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선 상황이다.

출처 :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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