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캄보디아 프로축구 한국 선수들에게 드럼세탁기 증정

글로벌기업 LG전자의 캄보디아 지점(지점장 김성석)이 캄보디아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들을 위해 최신형 드럼세탁기를 선물했다.
지난 15일 오후(현지 시각) 김성석 지점장을 비롯한 LG전자 관계자들은 한국선수들의 경기를 치러진 프놈펜 올드스타디움 주경기장을 찾아 최신형 세탁기 한 대를 증정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오낙영 주캄보디아한국대사와 송송민 경제담당서기관, 이운현 한국선수후원회장(현, 한우리축구동호회장)과 임우택 부회장, 이세형 감독을 비롯한 교민 축구팬 1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홈팀인 국방부 구단측이 특별 배려한 VIP석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국방부 FC과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 나가월드 FC간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다.
현재 국방부FC에는 유재호(전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와 나효성(전 목포시민축구단 소속) 선수가, 나가월드는 송치훈(전 부천FC) 선수가 각각 뛰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발을 떠난 공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날 때마다 관중석에선 깊은 탄식과 박수 소리가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 이 같은 응원에 힘입어 양 팀 소속 3명의 한국 선수들은 90분 내내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 선수다운 기량과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13 전국대학컵 MVP로 뽑힌 바 있는 나가월드팀 송치훈 선수가 경기시작 10여 분만에 멋진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장식해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전반전 막판 갑작스런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양팀 선수들은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의 경기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치러진 하반기 시즌 경기는 전반 한 골을 추가한 나가월드FC의 2-0 승리로 끝났다. 송치훈 선수가 넣은 첫 골은 이 경기 결승골이 됐다.
본 기증행사에 앞서 오낙영 대사는 지난 4월 캄보디아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출신 선수 10여 명과 관계자들을 대사관으로 초청,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한 바 있다.
오 대사는 이날 운동선수들을 위해 최신형 드럼세탁기를 제공한 LG전자측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선수들에게는 “대한민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절대 잊지 말고, 더욱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