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FDI)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1988년부터 시작된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 올해로 30년째

베트남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 Investment)는 지난 30년간의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베트남의 새로운 비전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컨퍼런스를 베트남 정부관계자와 베트남 각 도시, 지방, 성 관계자를 비롯하여 국제기구, 주베트남 외교기관, 각국 외국기업협회, 은행, 자문회사 등 외국 투자기업 대표 등 3,500여 명이 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FDI) 3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퍼런스 센터(NCC)에서 개최했다.
응엔 찌 융(Nguyen Chi Dung) 베트남기획투자부 장관의 환영사와 30년 동안 베트남에서 외국 투자 기업들의 투자 성과와 향후 전략 소개를 시작으로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보는 베트남 투자환경-Vietnam Business Forum(VBF) ▽베트남 경제 전망 및 투자기회-국제금융공사(IFC) ▽외국인투자 유치 효과 개선 전략-Hanoi시 인민위원장 ▽산업 구조조정 및 지속 가능하고 발전에 부합하는 외국인 투자전략-Binh Duong성 인민위원장 ▽새로운 세계 질서 속 베트남의 투자 유치 과제 및 기회-EU상공회의소 베트남(Eurocham Vietnam) ▽베트남 투자 환경 및 주변 국가와의 비교-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4차산업 모멘텀을 활용하는 투자 유치 전략-Boston Consulting Group(BCG) 그리고 ▽베트남 미래의 투자 기회 및 잠재성-김용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rcham Vietnam) 부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응엔 찌 융(Nguyen Chi Dung) 베트남기획투자부 장관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회사 운영에 있어 단순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베트남 사회와 경제 전반에 공헌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에 베트남 정부는 새로운 비전과 모멘텀을 설정하여 외국 투자 자본 유치와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최대한 성과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응엔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은 지난 30년 동안 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외국 투자 자본 유치 활동에 힘입어 베트남의 경제 발전 성과와 위상을 확립하게 되었다. 베트남은 새로운 외국 투자 자본 유치 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정책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경제 발전에 공헌한 대표 외국 투자 기업으로 삼성전자 베트남과 외국 기업인, 각국의 기업협회 및 단체, 개인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의 통계에 따르면 외국 투자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베트남 경제 발전과 GDP 증가에 놀라운 성과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경제는 GDP 대비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며, 베트남 국가 전체 수출의 72% 정도가 외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의존도가 크다. 그리고 베트남의 GDP 기여도는 1995년의 9.3 %에서 2017년에는 19.6 %로 증가했다.
베트남 정부 예산에 대한 외국 투자 기업들의 기여도는 1994~2000년은 18억 달러, 2011~2015년 동안은 237억 달러로 급증했다. 작년 2017년에만 80억 달러로 주 예산 총액의 17.1%를 담당하고 있다.
외국인 자본 유치를 시작한 1988년 이후 2017년 말까지 누적 기준으로 한국은 6,600여 건의 프로젝트에 578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2위 투자국인 일본보다 무려 17%나 많은 금액이다. 이후에도 투자 모멘텀은 계속 이어져 올 상반기 기준 한국의 대베트남 누적 투자는 6,957건, 616억7,000만 달러로 여전히 1위다. 올 상반기 한국의 베트남 직접 투자액은 19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투자액(19억 5,000만 달러)을 상회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대중국 투자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외국 투자 기업들은 베트남이 농업, 석유, 기술,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 투자 자본 유치에 힘입어 개발 도상국으로 전환하는데 큰 기여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 활동에 이어 사회공헌(CSR) 활동과 관련하여 외국 투자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인재를 교육하고 육성하여 인적 자원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했다. 베트남 진출 외국 투자 기업들에 종사하는 베트남 직원 수는 1995년의 33만 명에서 2017년 360만 명으로 증가했다.
베트남어는 물론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가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 이 컨퍼런스는 베트남 63개 성 홍보관과 60개 베트남 대표 외국 기업들의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하경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