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승승장구, 동아제약이 웃는 이유는?

한국인 출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 축구선수권 대회(AFF 스즈키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주목 받는 한 국내 제약사가 있다. 자양강장제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6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을 모델로 발탁해 동남아시아 박카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박 감독이 베트남 현지에서 ‘축구 영웅’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고, ‘박항서’와 ‘박카스’의 발음도 비슷해 쉽게 제품을 연상시킨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여기에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FF 스즈키컵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박카스가 베트남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AFF 스즈키컵은 1996년 창설돼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축구 대회로 소위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베트남은 이 대회에서 2008년(제7회) 한번 우승한 전력이 있다.

베트남은 오는 11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말레이시아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6월 박카스를 베트남 시장에 런칭 한 이후 집계 가능한 8월까지 280만개가 팔려 1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현재로서는 무난한 시장 진출을 한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카스의 올해 3분기 수출 실적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160억) 대비 18.5% 늘었고, 누적 수출 실적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작년 총 수출 실적은 653억원이었다.

작년 총 653억원의 수출 실적 중 캄보디아에서의 매출이 92%를 차지했다. 올해는 ‘박항서 매직’ 효과로 베트남 시장에서 박카스 매출이 어느 정도 나올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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