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라디오 베트남의 소리(VOV), 한국어 방송 개국식 열려 한국어 방송 시작은 베트남과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베트남 국영라디오 방송인 베트남의 소리(VOV)에서 한국어 방송(VOV Korean) 송출을 알리는 개국식이 지난 18일 응엔테키(Nguyen The Ky) 베트남의 소리 총사장을 비롯하여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윤상호 재베트남 하노이한인회 회장, 레호아이쭝(Le Hoai Trung) 베트남 외교부 차관, 방송관계자, 베트남대학 한국어과 교수 및 학생, 한국교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소리(VOV) 본사에서 열렸다.
베트남의 소리 한국어 방송은 FM 105.5 MHz에서 오전 7시~ 8시까지, 오후 6시~7시까지, 밤 11시~ 12시까지 매일 3번 방송되며 vovworld.vn 웹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방송 내용은 한국과 베트남 관련한 일반정도, 시사 뉴스, 경제, 문화 사회 뉴스, 관광지 소개, 음악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어와 베트남어 교육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베트남의 소리(VOV) 한국어 라디오 방송은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유일한 한국어 방송으로 지난 2018년 3월15일부터 VOV5의 vovworld.vn에 한국어 사이트 개설을 시작으로 베트남의 소리 설립 73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난 9월 7일 공시적으로 송출을 시작했다.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 방송과 한국어 사이트의 탄생은 베트남의 한-베 관계의 중요성을 베트남 정부도 인식하고 경제분야 교류만이 아닌 더욱 다양한 분야로도 양국의 관계상을 확대, 발전되고 있는 크나큰 이정표와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VOV5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외국어 방송을 가진 채널로 이번 한국어 방송은 VOV5가 송출하는 다국어 중 13번 째이다.
응엔테키(Nguyen The Ky) 베트남의 소리 총사장은 “한-베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편으로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방송이 탄생한 이유”라며 “한국어 방송은 베트남과 한국에 있는 한국인 청취자는 물론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베트남 사람을 위한 방송으로 경제, 문화, 사회, 대외 관계를 발전시키는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베트남의 소리(VOV)가 베트남과 한국의 교량 역할을 하여 양국 간의 상호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교류가 확대발전 되기를 기대한다”라는 축사의 말을 전했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 및 파트너가 되었고 문화 분야의 교류와 양국 시민 교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한류가 베트남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베트남 음식의 인기가 계속 늘어가고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약 20만 명의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약 17만 명의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에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상호 발전과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배경 속의 탄생한 베트남의 소리(VOV) 한국어 방송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내의 한국어 사용 공동체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어가 가능한 외국인까지 다양한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경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