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ong mam non Hoa Hong 강요한 & 한솔키즈 전예지 “2019년 황금돼지처럼 모두 부자 되세요~”

딸 부잣집 둘째 딸 예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빠의 사업으로 태어날 때부터 거의 호치민에서 자랐다. 가족 모두 호치민에 살기 때문에 한국 방문도 몇 번 되지 않아 가끔 방문하는 한국의 모습들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정도다.
“사실 한국은 잘 기억이 안 나요. 푸미흥은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가 한국 같아요. 요즘엔 영어 말하기가 재미있어서 앞집 캐나다 언니들과 같이 수영도 하고 놀이터에서 자주 놀아요”
언니가 배우는 걸 같이 배우고 싶어하는 예지는 요즘 언니와 함께 발레와 그림 그리기를 배우는데, 최근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있다. 미술을 전공한 엄마 덕분인지 두 딸 모두 그림 그리기에 재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미키마우스 분장을 하고 친구들과 무대에서 발레쇼를 했어요. 평소와 다른 분장을 하고 무대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웃음)”
요즘 들어 꾸미고 멋 부리는데 관심이 부쩍 많아진 꼬마숙녀 예지에게 올해 소원을 물었다.
“내년에는 더 예뻐지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한솔키즈 전예지(7세)요한이는 여느 교민 자녀와는 달리 베트남 공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어린 나이부터 현지 유치원에 다녀서인지 교민 자녀임에도 베트남어가 꽤 능숙하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는데, 요한이는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초등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처음 베트남 유치원에 갔을 때 친구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너무 속상했어요. 그런데 수업도 함께 듣고 장난도 치며 놀다 보니 신기하게도 친구들과 말이 통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베트남 친구들과 너무 친해져서 초등학교도 같이 다니고 싶어요”
요한이는 베트남 유치원에 다니기 때문에 자칫 한글 공부가 소홀해질 수 있어, 최근에는 한글 공부도 열심이다. 베트남어를 먼저 배워서인지 아직은 한글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베트남어를 처음 배웠을 때처럼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새해가 되면 부모님 말씀도 더 잘 듣고 동생하고도 잘 놀아줄 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강요한 (7세)
[글_한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