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펴낸곳 프랑스 한인 100년사 편찬위원회, 프랑스한인회, 재외동포재단
2019년은 프랑스에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어느 해 보다 뜻깊은 해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파리 위원부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고, 유럽에서는 최초로 결성된 한인회이자, 현 <프랑스한인회>의 전신인 <재법한국민회>가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재불 한인 사회 100년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겨있는 <프랑스 한인 100년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프랑스 땅을 처음 밟고 살아왔던, 살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를 살아갈 동포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살아 온 지난한 삶의 여정, 희로애락 그리고 내일의 희망에 대한 기록이다. 책은 1919년부터 20019년 현재까지 한인 사회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해방 이전까지의 한인사를, 제2부는 해방 이후, 제3부는 한인사회 분야별 활동사를 담고 있다. 프랑스 한인사회가 고난의 역사에서 번영의 시대로 성장해 오는 과정은 한국 현대사와 맥을 같이 한다. 초기 이민자들의 정착 과정과 한인 사회 형성 과정에서부터, 발전하는 한국-프랑스 관계, 종교계 및 언론사,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약한 한인들, 프랑스에 진출 한국기업, 종교 단체, 각 협회의 분야별 활동사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