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한국-캄보디아 양국 취업 한마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청년들이여! 바깥 세상을 향해 눈을 떠라

국내 청년 실업률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로, 글로벌 해외취업시장에 도전장을 내려는 우리 청년들이 늘고 있다. 때마침,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라 6억 동남아시장 진출에 사활을 건 코트라(KOTRA) 등의 정부기관들은 물론이고, 주재 외교공관도 한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재캄한국상공인회의소(회장 이용만)는 지난해부터 1사 1직원 채용정책을 추진 중이며, 주캄보디아대사관(대사 오낙영) 역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일자리창출위원회를 결성하여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한 노력들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비단 외국인 근로자들의 송출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 산하 캄보디아 EPS센터(지사장 여동수)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동안 월드잡(worldjob.or.kr) 해외취업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해외취업 정보 및 알선을 주도해온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은 현지 EPS 센터를 통해 금년 3월 14일 해외취업알선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수도 프놈펜 소피텔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관련하여 금년 초 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EPS 센터장으로 새로 부임한 여동수 지사장을 지난 20일 오후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여 지사장은 우선 캄보디아 해외취업설명회가 지난해까지 열린 기존 채용박람행사와의 차별화된 점에 대한 설명으로 서두를 꺼냈다. “이번 취업행사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구직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현지인 귀환근로자들에게도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국인 대상 채용박람회로 기획했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한국-캄보디아 공동 채용박람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 지사장은 귀환 현지근로자들을 채용박람회까지 겸하게 된 이유에 대해“10년간 누적 집계자료를 살펴보면, 국내로 송출된 캄보디아 근로자가 전 세계 국가 중에 1, 2위를 다툴 만큼 많다. 이들이 고용허가제에 따라 한국에서의 근로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근로자들은 대부분 한국어 능력과 더불어 한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이 이들을 선호하며, 수요 역시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취업기회가 적거나 정보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PS센터측은 이번 한국-캄보디아 취업설명회를 통해 귀환 현지 근로자들에게도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에게는 우수한 현지인 인력을 공급해주고, 국내 불법체류자도 줄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으려고 한다. 선순환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고용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목적이 함께 내포되어 있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여 지사장은 아울러,“이번 취업설명회는 현지 거주 우리 청년들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 관심이 있는 국내 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화상면접을 통한 채용상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취업에 성공한 PPCBank 김이수 씨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지 취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게끔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과의 실시간 라이브 영상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취업희망자들이 현지 진출 우리 기업과 한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들의 프리젠테이션도 병행하여 구직희망자들과 기업들간 의사소통과 정보공유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구직 희망자들에게는 희망 기업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구직자들의 희망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는 게 여 지사장의 부연설명이다.

“끝으로, 이번 취업설명회를 한마디로 특징지을 수 있는 점은 이번 행사가 최근 현지 진출이 가장 활발한 다국적 금융기업들 위주로 채용박람회 형태로 기획되고 준비해왔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급여나 후생복지가 우수한 주요 금융기업들에 대한 자세한 취업정보와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구직희망자들이 막연히 가질 수 있는 현지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시키고, 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취업기회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여 지사장은 이러한 채용방식과 홍보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캄보디아에도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EPS센터와 함께 이번 취업설명회를 공동주관한 피플엔잡스(대표 최주희)측에 따르면, 3월 1일 최종 신청마감을 앞둔 현재 이번 한국-캄보디아 채용박람회에 참가의사를 밝힌 기업 수는 대략 20여 개 업체에 이른다. JB금융지주계열 PPCBank(행장 신창무)와 DGB금융지주계열 DGB특수은행(행장 이용만), 쪽쩨이 MFI 등을 비롯한 금융권 기업들 외에 캄코 모터스, RealEstates.com.kh, 골드 미디어, 포르테 보험 등 현지에 진출한 다국적 대기업 법인들도 한국인 직원 채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직 희망자들은 월드잡(worldjob.or.kr)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구인 기업은 EPS 센터(+855 23 997 822, epscambodia.naver.com) 또는 공동주관사인 피플엔잡스(peoplein.job.gmail.com)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