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인 여성회 김현화 회장

지난해 연말 호치민 한인 여성회 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의 말씀 부탁드려요.
>>> 저는 한인 여성회에서 오래도록 봉사했고, 한글학교에서 한-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활동을 10년 정도 했습니다. 제 개인의 이익이 아닌 호치민 교민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언제 어디든 한인 여성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겠습니다.

호치민 한인 여성회에 대해 소개를 해주세요.
>>> 한인 여성회는 부인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여 2012년에 한인 여성회로 단체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한인 여성회는 21년 동안 묵묵히 교민 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스스로 도우미가 되어 힘든 일을 감당하며 호치민 사회에 청량음료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하여 노력해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회 바자회와 일일 찻집 등의 수익금으로 베트남 롱안지역과 붕따우지역의 학생들 100명에게 1인당 100만동의 금액과 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아원 방문, 한국학교발전기금 보조, 한국학교 급식비 지원, 어버이날 어르신 모시기, 불우이웃돕기, 한국 교민 돕기 및 구제, 밥퍼 봉사, 각종 단체행사 찬조 등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호치민 한인 단체 중에서 한인 여성회 활동을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한인 여성회는 호치민에 거주 중인 한인 여성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회비를 모아 베트남 현지인들을 돕는 너무나 귀한 일을 합니다. 저 또한 호치민에 거주 중인 한인 여성으로서 이런 값진 활동에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베트남 혹은 호치민의 많은 한인 단체와 비교하여 한인 여성회만의 강점(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 많은 회원들이 개인의 직업 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바쁨에도 불구하고 항상 시간을 내어 서로 화합하며 따뜻한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회원 간의 강력한 단결력과 적극적인 자세가 한인 여성회만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한인 여성회 회원들은 모두 객지 생활에서 힘들어하는 교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것 또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인 여성회는 바자회,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호치민 한인 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로 계획하시거나 강화하고 싶은 활동이 있으신가요?
>>> 현재는 21년 동안 진행되어 온 한인 여성회 모임과 사업들이 계속해서 잘 진행되기를 소망합니다. 가능하다면 활발한 활동으로 교민들에게 여성회를 알려서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고, “일일 찻집”을 통해 재원을 좀 더 확충하여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회장님의 재임 기간 동안 세우고 계신 한인 여성회 활동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제가 특별한 사람이라서 한인여성회 회장이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듯 회장 재임 기간동안에 선임 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사업들을 잘 진행해 나가는것과, 한인 여성회의 섬김을 요청하는 곳이라면 늘 최선을 다하여 참여하고, 더 많은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이 주된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한인 여성회 회원이 되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 한인 여성회 회원이 되는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호치민에 거주하고 계신 교민들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원하시는 한인 여성이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한인 여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호치민의 교민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교민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 여성회는 보다 더 따듯하고 다정한 도우미가 되어 교민사회와 함께하겠습니다. 저희 한인 여성회는 언제 어디서든 교민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서 있을 것이며 찾아갈 것입니다.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우리 교민사회가 응원하고 격려하고 조언해 준다면 함께 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도 한인 여성회 바자회가 4월 2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많은 봉사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교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항상 모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글_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