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1_ 부산외대 한국어학당이 하는 일은
한국어학당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곳이다. 외국인 유학생이나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진 학생이 집중해서 한국어 실력을 높이고 한국어학당 한국어과정에 등록한다.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한국어 교재 개발, 한국어 교사 양성, 교육·파견사업 등을 하고 있다.
Q 2_ 해외 한국어 교육을 위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에는 가장 많은 한국어 교육 전공 교수가 있다. 전문성을 갖춘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외국어 학과와 협력해 한국어 교원을 해외로 파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세종학당을 미국, 베트남, 러시아, 미얀마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외 한국어센터도 설치해 한국어와 한류 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Q 3_ 정부에서 하는 한국어 교육·교원 파견사업에 부산외대가 선정된 이유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과 ‘해외 현지 학교 한국어 교원 파견사업’에 선정된 배경에는 부산외대가 가진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한국어 교원 양성 시스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2018년에 처음으로 맡게 된 ‘해외 현지 학교 한국어 교원 파견사업’은 국내에서 한국어 교원을 선발하고 교육해서 파견한 후에도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속해서 파견 교원을 교육하는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Q 4_ 한국어 전파와 관련해 개선해야 할 사항은.
한국 가수와 드라마에 빠져 한국어를 선택한 외국 학생이 많지만, 막상 한국어 공부가 취업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해 한국어학과나 한국학과 개설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어 교육 수요가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확대가 필요하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하면서 한국어 전공생 취업률이 크게 높아져 한국어 교육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