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코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 장르.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 3월 14일 출연. 히가시데 마사히로, 카라타 에리카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과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된 연인 관계 중 어느 것이 진짜 사랑일까. 일본 영화 <아사코>는 첫사랑과 같은 얼굴,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여자 앞에 짧았지만 강렬했던 첫사랑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일본 오사카에 사는 아사코(가라타 에리카 분)는 바쿠(히가시데 마사히로)에게 처음부터 강하게 끌린다. 바쿠와 함께하는 모든 날이 특별했지만 언제든 자유로운 영혼인 그가 떠나버릴까 두렵다. 그 불안은 어느 날 현실이 된다. 바쿠가 신발을 사러 나간다고 한 뒤 영원히 돌아오지 않은 것.
바쿠와 료헤이의 서로 다른 두 명을 연기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연기가 눈에 띈다. 그는 사투리 등으로 전혀 다른 두 인물에 차이를 둬 연기했다. 가라타 에리카는 국내에서 뮤직비디오와 휴대전화 광고모델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해피아워>를 연출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