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박람회 열다

인류평화 번영공동체 구현에 역점을 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최근 아시아국가들 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주관하는 한국-캄보디아 해외취업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취업설명회 개최 목적은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한국-캄보디아 양국 국민들 간 문화, 기술, 노동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와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해외진출을 꿈꾸는 우리 청년들에게는 6억 인구 거대시장 동남아, 그 가운데서도 매년 7%대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캄보디아의 취업시장 정보를 제공, 현지 진출 기회를 넓히고자 함이다.

여동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EPS센터 지사장은 “이번 취업 설명회는 우리 청년들의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근로를 마치고 돌아온 캄보디아 귀환 근로자들의 현지 재취업을 돕는 등 우리 정부가 강조해온 양국 간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는 양국 취업희망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업종의 참여를 늘려, 보다 내실 있고 실질적인 취업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업종 선택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EPS센터(지사장: 여동수)와 해외취업알선 현지기업인 피플엔잡스(대표: 최주희)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캄보디아 첫 국빈방문과 때를 맞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성공사례라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양국 인적교류의 비전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프놈펜 소피텔에서 열린 이번 취업설명회는 현대종합상사, PPCBank, 쪽제이 마이크로 파이낸스, 골드 미디어그룹 등 일반 기업들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여행사, 항공사, 영화사, 부동산, 무역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군 외에 ‘월드쉐어’ 같은 국제 NGO단체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 면접이 어려운 한국 거주 구직희망자들을 위해 화상면접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진출 기업관계자들의 기업 소개에 이어, JB금융지주계열사인 PPCBank 매니저로 근무 중인 은행원 김이수 씨가 나와 현지취업 성공사례 발표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최 측은 그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 캄보디아 취업시장에 관심을 가진 국내외 구직희망자들에게 생생한 취업설명회 현장 모습들을 유튜브 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 취업설명회에 앞서 열린 오프닝행사는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함정한 공사와 헹 수어 캄보디아 노동부 차관,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함 공사는 “진정한 양국 간의 우호증진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구직교류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며, 이번 취업설명회가 양국 미래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동부 헹 수어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외국인고용허가제(EPS) 덕분에 양국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졌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양국 젊은이들이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설명회 현장을 방문한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장은 “직접 와보니 평소 생각해왔던 것보다 캄보디아의 생활주거환경이 좋은 것 같다. 해외취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이라면, 직접 한 번 동남아 국가를 방문,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 더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 젊은이들이 국내 일자리가 없어 해외 취업에 눈을 돌린다는 소극적인 마인드를 지양하길 바란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현재가치보다는 앞으로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도전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과연 내 스스로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건인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면, 우리 청년들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훌륭히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