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아직도 ‘월드옥타’에 가입하지 않았나요?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 김진섭 호치민지회장

◎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소개
하용화 회장 금일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 기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월드옥타에 관한 소개에 앞서 금일 호치민에 방문 목적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현재 정부정책 중 하나인 <신(新) 남방정책>에 발맞추어 그중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베트남 호치민지회 분들을 뵙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월드옥타 20대 회장으로 당선되어 지난 11월 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월드옥타는 1981년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한인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입니다.

창립 당시 16개국 101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월드옥타는 37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74개국 146개 지회,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1,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 등 총 28,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거대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저희 월드옥타가 그동안의 외형적인 성장을 넘어 <전세계 750만 한인디아스포라(Diaspora)>의 중심 단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전 세계에 많은 디아스포라 민족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월드옥타처럼 74개국 141개 지회 보유하고 있는 큰 단체는 없습니다. 우리 월드옥타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자생적으로 시작되어 긴 시간 동안 글로벌 비지니스 네트웍크를 형성해 왔고, 그 네트워크를 통하여 대한민국 중소기업 수출업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제 저는 2년이라는 임기 동안 보다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월드옥타의 비전과 사업 방향
하용화 회장 저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월드옥타를 <함께하는 월드옥타, 힘 있는 월드옥타, 그리고 자랑스러운 월드옥타>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전세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중심 단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입니다.

먼저 첫번째로 <함께하는 월드옥타>는 전세계 퍼져 있는 우리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진했던 비즈니스부분을 14개 통상위원회 중심으로 각 국가별로 서로가 필요한 분야의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사업을 진행하여 내실을 다져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각 지회별로 지금까지 정체되어 있는 지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릴 것이며, 활성화가 되어 있는 지회에는 대한민국 수출입업(輸出入業)에도 함께 참여하여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둘째, <힘 있는 월드옥타>를 만들기 위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월드옥타는 정부로부터 연간 13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 예산 가운데 80억~90억원은 한국 중소기업과 상품의 수출지원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월드옥타 회원사도 비즈니스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 것입니다. 더불어 저의 회장 선거공약 중 하나가 매년 한국 청년 300명의 해외취업이었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과 부합하는 내용입니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올해 목표인 300명 일자리 창출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월드옥타>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고향을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홈커밍 사업> 등을 기획하여 고향에 기부도 하고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공유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 금번 월드옥타 동남아 지회장 회의의 의미와 향후 호지민지회의 역할에 대하여
김진섭 호치민지회장 이번에 저희가 월드옥타 회장이신 하용화 회장과 동남아 10개 지회의 지회장들을 모시고 3월 26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지회장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호치민을 개최지로 선정하게 된 것은 베트남이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떠오르는 아세안 공동체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아 선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회의는 지회 활성화 및 지회장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열리지만 한국 내 청년인력의 해외취업 지원사업, 해외 마케팅사업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 중심에 호치민 지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베트남 교민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김진섭 호치민지회장 베트남 교민 사회를 보면 다양한 계층, 다양한 직종,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디아스포라로 이 땅에서 살아 가고 있지만 저희들의 뿌리인 한국을 잊지 않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옥타 호치민지회도 엄연히 베트남 교민 사회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남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