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엑스포 2019>, 한국기업 150여 개 최대 규모 참가 베트남에서 세계 기업들의 각축장, 올해 최대 규모로 개최,

베트남의 최대 종합전시회인 <‘베트남 엑스포 2019’>가 하노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0일(목)부터 13일(토)까지 열렸다.
올해로 29회째인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산업무역부 주최로 25개국, 500여 개 기업들이 축구장 2~3개 규모가 넘는 공간에 600개가 넘는 부스에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도탕하이(Do Thanh Hai) 베트남산업무역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29회째를 맞은 올해 전시회는 규모면에서나 참가기업 수가 최대”라며 “급성장 중인 베트남 경제 발전과 시장 성장은 베트남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말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전국 20개성에서 농수산 제품에서 공산품, 산업단지까지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고 해외기업으로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독일, 쿠바, 인도 등에서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국 중 한국이 최대 규모로 참가했으며 코트라에서 중소·중견기업 60개사, 대전·강원·창원시에서 특별관 운영 그리고 개별 및 단독 참가까지 더하면 한국 참가기업은 총 150개사에 달하며 전체의 1/3이 넘는다. 코트라는 1999년부터 21회째 한국관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참가기업은 화장품·미용용품, 식품·음료, 전기·전자제품, 소재·장비 등 다양한데, 특히 최근 베트남의 국민적인 영웅이자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베트남축구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인기와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소비재와 공산품 기업들의 참가가 전체의 70%를 넘었다.
코트라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등 현지 주요기업을 한국관으로 초청하여 총 600여 건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
전시회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와 지원에 나서 코트라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재국 수출 10% 플러스의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종합전시회인 <‘베트남 엑스포’>는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중국 시장 불안정성 등 어려운 수출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억 명 가까운 인구에 7%가 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베트남에서 세계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 3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2020년 양국 교역규모 목표를 1천억 달러로 제시한 만큼, 앞으로도 양국 기업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두 나라 교역규모는 1992년 수교 당시 4.9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139배 증가한 6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제 한국에게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네 번째 교역 상대국이고, 베트남에게 한국은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 상대국이 됐다.
다만,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도 베트남은 베-EU FTA 체결,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 등 양자간, 다자간 자유무역을 활발히 추진해 전 세계의 관심이 높은 만큼, 우리 기업은 보다 치밀한 시장개척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2018년 베트남의 1인당 GDP는 2천587 달러에 불과하지만 1억에 육박하는 인구와 적극적인 시장개방 및 외국인투자유치 정책을 동력삼아 올해도 7% 전후의 경제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하경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