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 200억 달러 돌파… 한국은 中日제치고 2위

베트남은 이번달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지난해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지만 200억 달러를 무난히 넘어섰고, 한국은 홍콩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해 ‘큰 손’ 지위를 유지했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베트남 뉴스에 따르면 베트남기획투자부는 “올해 7월까지 전체 외국인투자액은 202억 달러(한화 약 23조8784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했다”며 “홍콩의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이 가장 많았고, 한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이 다음을 이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홍콩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은 54억4000만 달러(약 6조4306억원)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31억3000만 달러(약 3조6999억원)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중국 24억5000만 달러(약 2조8961억원), 싱가포르 22억9000만 달러(약 2조7070억원), 일본 22억5000만 달러(약 2조6597억원) 등이 베트남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 국가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제조업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44억6000만 달러(약 17조931억원)로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에서 71.5%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부동산업 14억7000만 달러(약 1조7375억원), 도소매 및 유지보수업 10억9000만 달러(약 1조2883억원), 과학기술산업 9억3000만 달러 (약 1조992억원)등을 기록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는 다소 부족했다. 또한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48억5000만 달러(약 5조7327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해 가장 많았고, 대표적인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은 35억4000만 달러(약 4조1849억원)를 기록했다. 베트남 빈즈엉과 동나이가 각각 17억3000만 달러(약 2조452억원), 14억3000만 달러(약 1조6905억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해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제외하고 주요 경제도시로 떠올랐다.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인 기업은 1000억 달러(약 118조2200억원) 이상 규모의 상품을 수출하고, 수입액은 825억 달러(약 97조5315억원)로 나타나 186억3000만 달러(약 22조243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 바이비엣증권(BVSC)은 올해 말까지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20억 달러(약 26조84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http://www.asiatime.co.kr
#베트남 #호치민 #외국인직접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