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 베트남도 현금없는 사회로 진입 중



지난해 베트남의 모바일뱅킹 거래 건수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처럼 베트남도 현금없는 사회로 가고 있는 과도기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8일 비자에 따르면 베트남인 10명 중 약 8명(74%)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에서도 굳이 현금을 갖고 있지 않아도 물건을 사거나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베트남 소비자의 37%가 단말기를 활용해 비대면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 비대면 결제의 42%는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진다.


또 비대면 결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약 85%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비대면 결제를 한다.


베트남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Vietnam)에 따르면 베트남의 78개 금융기관이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49개 금융기관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공공서비스 인터넷 결제도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50개 은행에서 세금의 95%, 전기료 90% 이상이 온라인으로 납부됐다. 일부 병원의 은 35%의 현금 없는 거래를 신고했다.


펌 띠엔 둥 베트남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Vietnam) 결제부장은 “베트남 경제가 현금없는 사회로 전환중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트남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지난해 전년대비 37%나 늘어났다. 인터넷뱅킹 등 모바일뱅킹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ATM의 이용도 크게 줄었다.


펌 부장은 “모바일 뱅킹 증가 등의 비대면 거래를 따라잡기 위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이 진행중이다”면서 “비대면 거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은행들은 고객을 잃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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