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스롱 피아비, 캄보디아정부 공로인정받아

‘캄보디아 당구특급’ 스롱 피아비(서울·국내 1위)가 고국을 빛낸 공로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초청을 받았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4일 한국인 남편 김만식씨와 함께 롱 디망 주한 캄보디아 대사의 초청을 받아 서울 용산구 주한캄보디아 대사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롱 디망 대사는 캄보디아 왕립 정부를 대신해 스포츠 선수로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스롱 피아비의 공로를 치하했다.
지난해 1월, 당구선수로 데뷔한 스롱 피아비는 1년여간 (6월)‘양구 국토정중앙배’ (8월)‘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12월)‘강진청자배’ 등 3개의 전국당구대회 우승컵을 쓸어 담으며 한국 여자3쿠션 ‘퀸’으로 우뚝섰다.
이런 그의 활약은 캄보디아 언론을 통해 상세히 보도됐다. 스누커, 태권도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별다른 스포츠 스타가 없는 캄보디아엔 큰 이슈였다.
하지만 이처럼 ‘코리안 드림’을 펼쳐가고 있는 스롱 피아비는 세계3쿠션선수권, 3쿠션월드컵 등 세계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국외대회에 참가하려면 해당 국가의 연맹에 등록 후 출전해야하기 때문이다. 현재 캄보디아 당구연맹 산하에는 스누커 연맹만이 존재한다고 알려진다.
이날 스롱 피아비와의 만남에서 롱 디망 대사는 “스롱 피아비 선수의 국제대회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캄보디아 외무부에 스롱 피아비 선수의 지원 절차를 알아보고 또 정부에 캐롬 연맹 설립을 건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롱 피아비는 “제가 좋아하는 일(당구)로 고국 캄보디아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영광이고, 염원하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노력까지 약속받아 더없이 기쁘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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