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국제금융시장 위기 발생의 달, 1997년 IMF 외환위기-2001년 9.11테러-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수지 적자문제-2016년 제5차 북한 핵실험-2017년 제6차 핵실험과 ICBM 발사에 따른 북- 미간의 전쟁 위협,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리먼 브러더스 파산] 후 9년이 지난 국제금융시장(2)

8. 위기극복의 역사, 대한민국 경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주요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한국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기준 리먼 사태 당시 938.75에서 2400선으로 급반등 하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대에서 1,100원대로 되밀렸다. 국가 부도 가능성 지표인 CDS 프리미엄도 되오르긴 했지만 한국 정부 발행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5년 만기 CDS 스프레드 기준 2008년 316bp(1bp=0.01%포인트)에서 2017년 9월 현재 60bp까지 하락했다. 국가신용등급도 빠르게 올라, 국제신용평가기관 Moody’s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일본 A1, 중국 Aa3]로 평가하고 있다. 21개 등급 중 세 번째이며, 1997년 IMF 외환위기 이전 A1 이후 사상 최고 등급이다. 한국의 재정건전성, 경제활력도, 경쟁력, 은행부문 대외 취약성 감소, 지정학적 리스크 안정적 관리 등을 등급 상향 조정 이유로 들었다. AAA 최고등급 국가는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이며, 영국과 홍콩이 AA등급이다. 무디스와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016년 8월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높였다. 일본[A+]보다 두 단계, 중국[AA-]보다 한 단계 높다. 피치사도 AA-[일본은 A, 중국은 A+]로 평가하고 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국제신용등급기관 세 곳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등급을 부여 받았다.

전세계 75억 인구 중 1%에도 못 미치는 인구 5천만 명으로 GDP 1.5조 달러 세계 11위 경제대국,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 기념으로 제정된 <수출의 날(현.무역의 날)> 이후 반세기만에 세계 8위[수출 7위, 수입 10위] 1조 달러 무역대국으로 올라섰다. 외환보유고 3.3조 달러의 중국, 1.3조 달러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홍콩에 이어 3,848억 달러로 세계 7위 규모다. 시가총액 1.5조 달러가 넘는 세계 10위권 주식시장, 파생상품거래 5경 원으로 세계 최대 거래 자본시장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올림픽, 월드컵, 세계박람회, 국제영화제, APEC, G20 회의 개최국이다. 자동차 생산 5위, 휴대폰 1위, 조선 1위, 반도체 1위, 해외건설 플랜트 분야 세계 1위, 인터넷 가입률 세계 1위, 특허출원 1위, 고등교육 이수율 1위, 세계수학올림피아드 1위, OECD 33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1998년 이후 연속 GDP 성장률 플러스 기록,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조선 자동차 해운 정유 화학 철강 건설 플랜트 등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을 일궈낸 대한민국이다.

9. 2017년 9월, 10월 추석 전후 및 하반기 글로벌 경제 전망
<2017년 국제금융시장 주요이슈>는 ①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②주요국들의 과도한 가계 기업 정부 부채 문제 ③세계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중국의 성장 둔화 ④미국의 금리인상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파장 ⑤美-中 간의 파워게임 양상 ⑥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등이 관건이다. 경기 사이클상으로는 2008년 이후 내리 9년간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세계 경제도 바닥을 다지고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 경제는 고용, 설비투자, 주택경기 지표가 나아지면서 전반적인 소비를 이끌고, 이는 세계 수출시장 회복을 의미하며, 유럽도 재정적자문제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GDP 19조 달러의 미국을 넘어서는 22조 달러의 <아세안+한.중.일> 경제도 비교적 견실하며, 북한을 제외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관리 범위내에 드는 등 대내외 환경이 그리 어둡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발 재정수지 적자 문제, 그리고 2016년~2017년 연속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에 따른 글로벌 위기 등,,, 세계 경제 위기 사이클은 짧아지고, 그 파장은 커지고 있으며, 주요국가 및 국제기구들이 나서고 있으나 해법도 점점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과거 세계 경제 위기 사이클은 10년, 파장은 길어야 2~3년이었으나 최근들어서는 경기 침체의 골이 깊고 넓어 사실상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최소 5년, 길면 10년, 아니면 영원히 옛날 같은 고성장시대는 끝났다’는 극단적인 전망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워킹 페이퍼 를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세계 금융위기를 분석한 결과, 위기를 해결하는 데 평균 53개월, 즉 4년 이상이 걸리며 비용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3.3퍼센트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던 A. 그린스펀[Alan Greenspan, 1987~2006 미연준 의장] 전 FRB 의장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백 년 만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위기”라고 규정 하였다.

미-중간 G2 파워게임, 북한문제, IS테러,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조선 해운 건설 철강산업 구조조정 등 온통 악재로 둘러싸인 세계와 우리나라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다. ‘남들이 과욕을 부릴 때 조심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리라’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말이다. 비관일색인 지금이 투자 적기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도 도전과 응전의 역사다. 지금의 글로벌 경기 침체 문제도 국제사회는 해법을 찾을 것이며, 위기 돌파를 위해 국제간의 공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위기 발생 9년, 주요국 정부 및 국제금융기구의 공조 등으로 이젠 좀 나아질 기미도 보인다. 북한문제와 경기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우리가 돌이켜보면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문제없는 시대는 없었으며, 어렵고 힘든 시기가 바로 도약의 기회였다. 곧 추석이다. 이번 추석 이후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조금씩 든다. 늘 하는 말이지만, ‘危機의 또 다른 이름은 언제나 機會였다.’ 즐거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2008.09.15 Lehman Brothers Holdings Inc. U.S.A의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당시 리먼 브러더스와 1억달러 FX SWAP 거래를 하고 있었으며, 파산결과 회수채권이 발생하여 ‘리먼 뉴욕 본사 소재 미연방파산법[Chapter 11]’ 및 ‘리먼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인 소재 독일연방파산법[InsO]’에 따른 청산 과정에 참여, 리먼의 파산신청-채권채무정리-청산 등 일련의 상황을 실질적으로 경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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