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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3개월간 열리는 인도 페스티발

인도 대서사시 라마야나 공연에 이어 전통 댄스축제, 음식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인도를 가 봐도 인도를 모른다” 아주 오래전 읽은 한 여행작가의 기행문 글귀가 불현듯 떠오른다. 이 표현은 인도는 땅덩어리도 넓고 인구도 많아 그만큼 문화도, 볼거리도 다양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행을 꽤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를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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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은~2017년 올해는 ‘치킨 길’만 걷는 한 해 되세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정유년은 60간지 중 34번째 해에 해당하며 붉은 닭의 해이다. 정유년의 정(丁)은 불의 기운을 의미하며 밝다는 의미인 총명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유(酉)는 동물로는 닭, 기운으로는‘금’을 상징한다. 불의 기운과 닭의 기운인 ‘금’이 합쳐진 붉은 닭의 해가 내포하는 의미는 많다. 닭은 새벽을 밝히는 신통력을 지닌 동물로 여겨져 왔으며, 밤을 지배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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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시집 ‘어쩌면 별들이…’ 새해에도 인기몰이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의 인기가 새해 첫주 출판시장에서도 계속됐다. 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어쩌면 별들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3주째 정상을 지켰다. 김용택 시인이 엮은 ‘어쩌면 별들이…’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이 책을 읽는 장면이 나온 뒤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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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스터즈[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최초 걸그룹은 1953년에 탄생…‘김시스터즈’를 아시나요

김시스터즈 활동 다룬 다큐멘터리 ‘다방의 푸른 꿈’26일 개봉 국내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방의 푸른 꿈’이 이달 26일 개봉한다. 김시스터즈는‘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과 작곡가 김해송 부부의 두 딸 김숙자(78), 고(故) 김애자와 조카 김민자(76·이난영의 오빠인 작곡가 이봉룡의 딸)로 구성된 그룹이다. 1953년 결성된 김시스터즈는 미 8군 공연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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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활자로 찍은 최초의 책 ‘월인천강지곡’ 국보 됐다

월정사 석조보살좌상도 국보 승격…구한말 국새 등 6건 보물 지정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활자본‘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월인천강지곡 상·중·하 3권 중 상권)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월인천강지곡 권상’과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을 각각 국보 제320호와 국보 제48-2호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2014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서 돌려받은 구한말 국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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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빵의 역사

조선인이 처음 접한‘서양떡’ 오늘날의 한국어 ‘빵’은 일본에서 전해진 것이다. 18세기 일본인들은 포르투갈어 ‘팡데로(Pão-de-ló)’를 ‘팡’이라 불렀고, 이것이 식민지시기 이후 한국에서 빵이 되었다. 그렇다고 식민지시기 이후에야 한반도 사람들이 빵을 처음 알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19세기에 선교를 위해 한반도를 찾았던 유럽 출신 가톨릭 신부의 가방에도 빵이 들어 있었다. 비록 한반도에서는 아니지만, 그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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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견사호鷄犬獅虎 목판(닭 부분) 및 목판으로 찍은 닭그림.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17년은 정유년, 닭의 의미는… “여명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

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닭’의 해다. 닭은 ‘삼국유사’의 혁거세 신화에 나올 정도로 한민족이 오랫동안 기른 동물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이듬해 띠 동물을 주제로 전시를 여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닭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짐승이었다. 닭은 동틀 무렵이면 어김없이 우는 시보(時報)의 역할을 했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30일 “닭은 여명(黎明)과 축귀(逐鬼)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였다”며 “옛날 사람들은 닭이 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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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과 광장

“술래잡기, 고무줄 놀이…” 어느 노랫말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놀이는 마당이라는 공동체적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김홍도의 그림을 살펴보면 마당이나 시장의 공터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들이 있다. 오늘날처럼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에는 마당이나 시장이라는 공간에서 오랜만의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각종 소식이 전달되어지곤 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시장을 생활무대로 살아가는 보부상을 이용해 독립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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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3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세계 이주민의 날 기념 이주노동자대회’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제노포비아’vs‘세계 이주민의 날’

미국 온라인 영어사전 사이트인 딕셔너리닷컴(Dictionary.com)은‘올해의 단어’(World of the Year)로‘제노포비아’(xenophobia)를 선정했다. 제노포비아는 그리스어로‘낯선 사람’이란 의미의‘제노스’(xenos)와‘공포’를 뜻하는‘포비아’(phobia)를 합친 단어로, 외국인이나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을 혐오하는 것을 말한다. 1800년대 말에 영어 단어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딕셔너리닷컴은 올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브렉시트), 시리아 난민 위기, 미국의 대통령 선거, 미국의 비무장 흑인 총격 논란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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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판인쇄박물관 보유 활자 [활판인쇄박물관 제공]

“납활자 3천267만자… 옛 인쇄기법 되살렸습니다”

파주 출판도시에 활판인쇄박물관 개관 “우리나라가 활판인쇄 종주국인데 그 흔적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활판인쇄 고유의 문화를 되살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활자를 하나하나 조합하는 활판인쇄 방식으로 책을 제작하고 활자와 인쇄장비를 전시하는 활판인쇄박물관이 29일 파주 출판도시에 문을 열었다. 문학 계간지‘아시아’주간인 방현석 작가를 비롯한 문인과 출판·인쇄인들이 힘을 모은 산물이다. 활판인쇄박물관은 한글·알파벳의 명조·고딕체부터 일본어·한자까지 망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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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鳶)

연날리기는 한국의 민속놀이로, 연을 날리는 것이다. 흔히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날리며, 액을 쫓는 주술적인 의미로 대보름에는 연에‘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글을 써서 해질 무렵 연실을 끊어 멀리 날려 보낸다. 즉 그해의 온갖 재앙을 연에 실어 날려 보내고 복을 맞아들인다는 뜻이 담겨 있다. 《삼국사기》〈열전〉에 김유신조, 진덕여왕 즉위 1년에“대신 비담과 염종의 반란이 일어났을 때 월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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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서양 사절단인 보빙사 일행. 앞줄 왼쪽부터 퍼시벌 로웰, 홍영식, 민영익, 서광범.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고요한 아침의 나라’저자 사후 100년

1882년 5월 22일 조선은 미국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다. 중국(청)이 일본과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우리나라가 서양을 상대로 처음 쇄국의 빗장을 연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듬해 4월 초대 조선 주재 미국공사 루시어스 푸트가 내한하자 고종은 답례로 미국에 보빙사(報聘使)를 파견한다. 최초의 서양 사절단이었다. 민영익·홍영식·서광범 등 보빙사 일행은 7월 인천항을 떠나 일본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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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본으로 추정되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무구정경 발견 50년과 인쇄 종주국

1966년 10월 13일 문화재 당국은 전봇대와 도르래와 밧줄을 이용해 경주 불국사 석가탑의 해체 수리에 나섰다. 한 달여 전 도굴꾼들이 사리장엄구를 훔쳐내려고 자동차 수리용 리프트 잭으로 탑신을 들어 올리는 바람에 일부 석재가 떨어져 나가고 몸체가 뒤틀렸기 때문이다. 스님들의 독경 속에 2층의 옥개석을 들어 올리자 금동사리함과 청동비천상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찍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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