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효자동 이발사'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헤어스타일 메시지

‘가출’해 ‘거리’로 나온 앤 공주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것이었다. 우연히 만난 이발사는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싹둑 잘라냈고, 예쁜 손님과 자신의 솜씨가 빚어낸 앙상블에 못내 흡족해했다. 이후 또다시 우연히 재회했을 때 이발사는 주머니에 상비한 빗을 꺼내 공주의 앞머리를 살짝 정돈해주기도 했다. 1953년 세상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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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은의 참새방앗간왕서방, 도깨비 실컷 훔쳐봐 놓고…

실컷 ‘도둑 시청’을 해놓고는 뻔뻔하기가 그지없다. 저작권 개념은 안중에 없고, 문화적인 도덕성도 바닥이 아닌가 싶다. 그래놓고 대국이란다. 주머니는 두둑할지 모르겠으나, 한류를 놓고 하는 행태를 보면 선진국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재주 부린 곰은 발바닥에 땀이 나게 노력했는데, 왕서방은 돈 한 푼 안 내고 실컷 즐거워하더니 입을 싹 씻는다. tvN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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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영화 속 암살…그리고 ‘진짜’ 암살

암살은 치명적이고 대담하다. 스파이, 첩보 드라마(영화)의 핵심에 암살이 놓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 최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연기의 신’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한석규도 암살을 당한 적이 있다. 2002년 영화 ‘이중간첩’에서다. 한석규는 이 영화에서 북한의 남파 위장 간첩을 연기했다. (그러고 보니 10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고소영이 당시 고정간첩을 맡아 한석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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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잃어버린 기억을

누군가는 사라져 가는 기억을 목놓아 찾는데, 누군가는 멀쩡한 기억을 놓쳐버렸다고 목청껏 주장한다. 한쪽에서는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잊어버릴세라 계속 불러도 보고 손바닥에도 적어보지만, 한쪽에서는 오랜 기간 끈끈한 ‘이익 공동체’였음에도 안면조차 없었던 것처럼 고개를 돌려버린다. 드라마와 현실의 차이라지만 그 간극은 자석의 N극과 S극이다. ‘망각은 신의 배려’라고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는 주장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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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팝스타 조지 마이클 별세…향년 53세
(런던 AP=연합뉴스)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25일(현지시간) 자택에서 5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1980년대 그룹 왬(Wham)으로 활동한 그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클럽 트로피카나’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사진은 지난 1993년 12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희망의 콘서트’에서 공연 중인 마이클의 모습. (sjh940214@yna.co.kr)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조지 마이클도, 레아 공주도 안녕

“송구영신”의 계절이지만, 언제 이별해도 아쉬운 것은 있다. 2016년의 끝자락에 우리 곁을 떠난 팝스타 조지 마이클과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는 많은 이들에게 유년과 청춘의 동의어로 기억된다. 1970~80년대를 상징하는 이들이 잇따라 세상을 뜨면서 한 시대가 저물었음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알렸다. 조지 마이클이 몸담았던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 촌스러운 패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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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은의 참새방앗간> 강모연도, 강동주도 울린 ‘수저론’

강모연과 강동주는 실력이 좋은 의사다. 하지만 이들은 몸담고 있는 대형 병원에서 출세하기가 어렵다. ‘금수저’가 아니고, 든든한 ‘뒷배’가 없기 때문이다. 강모연은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연기한 외과의고, 강동주는 현재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유연석이 연기하고 있는 외과의다. 언젠가부터 의사를 내세운 드라마에서도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 계급론, 수저론이 스며들고 있다. 과거 의학드라마는 공부 잘해서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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